강선웅 담임목사 소개

특정한 종교는 없었지만,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밝고 긍정적으로 살았습니다. 고등학교 3학년 어느 날 문득 삶에 깊은 회의가 찾아왔습니다. 그때 같은 반 친구를 통해 교회를 처음 접하며 하나님에 대한 마음 문을 열었습니다. 하지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, 성경번역 선교사의 꿈을 갖고 영어영문학과를 오게 된 같은 과 친구를 통해서입니다. 20대 중반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받았지만, 당시 집안에 믿는 사람이 거의 없던 제게는 너무나 두려운 부르심이었습니다.

대학교를 졸업하고, 대기업도 다니고, 제 일도 하면서, 끈질기게 소명을 피해 다녔습니다. 하지만 이민을 결심하고 간 뉴욕에서 그 부르심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고, 한국으로 돌아와 30대 후반 총신대 신학대학원에 입학했습니다.

늦은 순종에도 불구하고,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을 만난 것은 제 목회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 감사입니다. 10년간의 분당우리교회 사역에서 수많은 감사가 있지만, 늘 복음 앞에 씨름하시던 이 목사님의 모습, 한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고뇌하시던 목사님의 모습, 무대 위와 아래의 모습이 한결같던 목사님의 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.

그 무한한 사랑의 빚을 지고, 더THE사랑교회 담임목사가 되었습니다. 제가 흠모하는 은사의 그 삶을 닮아, 늘 복음 앞에 씨름하고,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하게 여기며, 무대 위의 모습과 아래의 모습이 같은 신실한 목사로 살고 싶습니다. 더불어 주님 안에서 만난 소중한 여러분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을 함께 목도하고 싶습니다.